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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뉴스를 보면 여러 종목들을 한꺼번에 '백신 관련주'로 묶여서 이야기를 하지만
자세히 따지고 보면 크게 관련이 없는 주식들도 있습니다.
뉴스에 관련주로 기사가 떴다고 휘둘릴 것이 아니라, 
종목 투자전에 기본적인 사실을 정확히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모더나/화이자 백신 :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몸안에 주입하면, 
면역 세포들이 이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 방식은 실제 바이러스를 넣지 않아도 되서 안전성이 높다고 합니다

- 모더나 :
미국의 모더나는 56~70세, 71세 이상 두 연령대의 지원자 각 10명을 상대로
초기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28일 간격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100㎍씩 2차례 투여하여
시험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검출되었고
투약받은 자원자들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실험 결과는 이르면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정부와 15억달러규모의(1조8천억원)백신공급계약도 맺은 상태입니다

- 화이자:
미국의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 를 공동개발중이며 
8/26일(현지시간) 임상 3상의 환자 모집이 절반 정도 끝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했으며 
일본 미즈호증권의 비말 디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 속도면 다음 달 말까지는 환자 전체 등록이 가능하고,
임상 3상에 대한 데이터는 10월 중순이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관련되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국내 상장 업체 

- LG화학/바이넥스
한국 업체도 모더나나화이자의 백신 위탁 생산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은 미생물 배양시설을 보유한 회사들이 위탁생산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 
LG화학과 바이넥스가 각각 연 3억병과 1000만병을 만들 수 있는 capa를 확보하고 있다고합니다

- 바른손
 모더나 지분 (2만1000주) 보유

- 에이비프로바이오 
사내이사가 모더나의 창립 멤버 
(지난해 8월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
모더나와 사업적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파미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모더나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거나 그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없고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꼽히는 렘데시비르의 주원료로 알려져 있는데, 
렘데시비르는 모더나가 아닌 길리어드가 치료제로 개발중인 물질이고
파미셀이 이를 길리어드에 공급하지도 않았다.

 

COVID-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英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AZD1222'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진전이 빠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라고 평가한적이 있습니다 

이 백신(AZD1222)의 플랫폼은
침팬지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벡터)로 쓰는 방식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벡터 바이러스를 사람 몸에 주입하면 인체가 이에 반응해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만 주입하는 방식보다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공개한 임상 1·2상 결과에 따르면 
백신 후보물질을 투약한 자원자 전원에게서 중화항체가 형성되었고 
18~55세 건강한 지원자 1077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접종 한달 후 참가자의 91%에서 중화항체 반응이 나타났으며,
2회 접종을 받은 참가자들은 중증부작용 거의 없이 100%에서 중화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AZD1222는 현재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선주문을 받은 20억회분의 백신 생산을 위해 전 세계 제약사들과 생산 계약을 맺고 있다.

※ 관련되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국내 상장 업체

- SK케미칼: 
자회사(98%지분)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계약에는 양사 간 기술 협력을 통해 AZD1222의 원액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의 최대지분(33.47%)

- 진매트릭스 : 
옥스퍼드대학교 제너연구소팀이 연구중인 백신후보물질(ChAdOx1)의 권리특허권을 보유중인 백시텍의 지분보유(5.39%)

- 에이비프로바이오 :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회사 에이비프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인 에이비메드를 설립하여  
이중항체 신물질 ‘ABP201’ 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협력 중이라고 합니다


- 유나이티드제약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흡입기 개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수혜 기대)

- 동아에스티
2017년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체결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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