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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화학 물적분할 뉴스가 나오면서, 장 막판에 급락을 해버리네요 ㅜㅜ 

기업분할 방식은 크게 인적분할 과 물적분할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각각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 왜 이렇게 빠졌을지 리뷰해봅니다.

 

[메트로신문] 자료 한국기업지배구조원 





★ 물적분할 

물적분할은 분할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주가 되는 수직적 분할 방식입니다.

분할되는 기업의 주식을 원래 존재했던 회사(모기업)가 100% 보유하는 방식으로
모기업이 지분을 100% 보유하기 때문에 물적분할로 쪼개져 나온 회사는 별도로 상장되지 않고 비공개 회사로 남습니다.

물적분할의 장점은 분할 이후 분할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적분할은 실적이 나쁜 사업부분을 떼어내서 매각할 때 즉  구조조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실적이 좋은 사업부분을 독립적으로 분리하는 경우도 물적분할이 적용되기도 하는데, 

LG화학의 배터리부분을 분리하는 지금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인적분할 : 분할되는 기업의 주식을 모기업 주주들이 일정 비율로 분배하는 경우
인적분할은 분할회사의 주주가 신설회사의 주주가 되는 수평적 분할 방식입니다.
인적분할의 경우 원래 있었던 회사는 물론 쪼개진 회사도 재상장ㆍ등록 절차를 거쳐 상장이 가능하고 
이미 상장 심사를 통과했던 기업을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눈 것이기 때문에 인적분할된 기업의 재상장ㆍ등록 심사는 크게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인적분할로 쪼개진 기업의 주가는 시가총액을 분할 비율로 나눠서 결정하는데

분할 비율은 각각의 순자산가치를 따져 회사 측이 결정합니다.


LG화학의 물적분할 배경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이 꼽힌다. 

결국 물적분할 후 자회사의 기업공개(IPO)에 나서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를 진행하게 될것입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긴했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의 물량 소화를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적분할이 되더라도 어차피 화학내 배터리 자회사 100%로 lg화학의 fundamental이 변화없으므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주주로서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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