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기의혹과 한화 한화솔루션 주가 영향

한화, 한화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는 주주로서 오늘은 정말 안타까운 날이었습니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을 받고 있었던 니콜라에 대한 사기 의혹은

 

결국 니콜라 회장의 사퇴로 이어지면서 그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네요

최근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슈를 제기했던 공매도 전문 조사기관 힌덴버그리서치는 

밀턴의 사임을 보도한 프레이트웨이브의 뉴스를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이날 밀턴 회장이 사퇴하고 

이사회 멤버인 스티븐 거스키 전 GM 부회장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밀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장직과 이사회 멤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는데

결국 그동안 니콜라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었던 한화솔루션 주가가 7.40% 급락하면서

그 실망을 반영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사장이 2018년에

 

니콜라 투자를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 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창업주인 트레버 밀턴을 직접 만나 투자를 결정한 뒤

 

자회사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6.13%를 사들였고, 

나스닥 상장 후 대규모 시세차익을 얻어서 화제가 된바 있었습니다.
 
한화는 니콜라 투자를 통해 한화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니콜라의 수소충전소에 우선 공급하고,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미국 수소 생태계 진출도 준비하는 그림이었는데, 

한 언론에서 니콜라 사기 의혹건에 대한 한화의 입장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니콜라 투자는 수소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로 직접적 사업 연관 관계가 있지 않고, 

현재로서는 의혹을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라며 “투자된 금액이 막대한 지분도 아니고, 

한화솔루션의 수소 전략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며 

 

특별히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