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배터리 데이’(2020 Battery Day)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뒤
쏟아지는 관련 기사를 보면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발표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반응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장중 5.6%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 6.9%나 폭락하며이날 하루에만 테슬라의 시총은 500억달러(약 58조원) 증발했다고 하니
시장에 그 반응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AP통신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신기술이 훨씬 더 큰 도약을 의미하고 회사 주가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했지만
머스크가 공개한 배터리 개발 계획은 투자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로이터통신은
“머스크는 테슬라 배터리 설계와 제조 비용 절감 계획을 매우 급진적으로 설명하며
2만5000달러짜리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이 곧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실제 생산에)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및 관련 소재/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의 장미빛 청사진만을 보고
투자해왔던 국내 투자자로서는 분명 유의해야할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분명 강력한 원가절감, 배터리 내재화의 의지였고 (56%절감 선언)
이를 통해 테슬라 전기자동차 판매가격을 일반 자동차 수준으로 대폭 나추겠다는것입니다
배터리 내재화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물량 태부족이 예상되면서
모든 완성차 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현재 테슬라 외에도
폭스바겐·GM·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체 생산에 투자하는 상황으로
배터리를 더 싼값에 자체 조달해 수직계열화를 이루겠다는 게 각 업계의 목표라고 합니다
즉 완성차 업체들이 당장 자체 생산 배터리를 개발하기 전까진
국내 3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가 이끄는 배터리 업계로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이후엔 대규모 수익원을 하나 둘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날 머스크는
"18개월 뒤 배터리 가격을 56% 낮추고,
이러한 기술을 통해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2만5000달러(약2900만원)에 선보이겠다"
"한 달 뒤 완전자율주행 베타서비스 내놓겠다"고 강조했는데,
테슬라 계획대로 성능 좋은 전기차를 매우 저렴하게 공급하게된다면,
시장 점유율은 공격적으로 늘어날것이고,
다른 카메이커 업체들도 이런 원가 절감 등의 변화에 대응 하지못한다면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커다란 도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콜라 사기의혹과 한화 한화솔루션 주가 영향 (0) | 2020.09.21 |
---|---|
헷갈리는 반도체 용어 낸드플래시 D램 DDR램 (0) | 2020.09.18 |
LG화학 물적분할 뉴스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차이점 (0) | 2020.09.16 |
9/15 상한가 스터디 (0) | 2020.09.15 |
9/14 상한가 스터디 (0) | 2020.09.14 |
- Total
- Today
- Yesterday
- 자기관리
- 카카오게임즈
- 성공
- 사기의혹
- 임상단계
- 실리콘음극재
- 자기계발
- 임상과정
- Equilibrium point
- 지혜
- 함부로인연을맺지말라
- 9/14 상한가
- 힌덴버그리서치
- 1상
- 말할떄 습관
- 테슬라
- 9/15상한가
- 현대비엔지스틸
- 균형점정리
- non-zerosum
- LG화학
- 마녀의날
- EVZ
- 명언
- EV제타
- DDR램
- 소녀의 고민
- 배터리데이
- 벌초준비물
- 1/2a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